창조과학에 대한 비판 - 2

교회에서 받은 큐티책에 창조과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서 몇자 끄적여 보려 한다.

다음의 내용들은 모두 두란노 에서 출간한 큐티책 세나 2007년도 1월~4월까지의 책속에 포함된 내용임을 미리 명시하는 바이다.

http://www.cgntv.net/seminar/program.asp?pid=87 이곳에서도 볼수 있으니 내가 쓴 이야기들이 허구라고 할분은 직접 가서 보길 바란다.


1월달 30페이지 부분
『그러니까 화석은 물고기가 죽은 다음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살아있을 때 갑자기 흙들이 덮친 사건(!)에 의해 죽은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화석 중에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조개와 같은 무척추동물 화석입니다. 사진의 조개화석도 껍질의 무늬까지 자세하게 보존되어있죠? 어떤 것들은 마치 시장에서 파는 조개들 같기도 합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조개는 자연적으로 죽으면 입을 벌리고 죽게 되는데 대부분의 화석들은 입을 다문 채로 발견되었답니다.』 -2단락 후반부터 3단락까지

위의 내용과 반대되는 개념의 글이있다.

『화석은 거의 대부분 퇴적암에서 발견되어지는데, 생물체가 홍수 등에 의해 운반된 흙더미에 의해 미처 부패되거나 산화될 여유없이 급격히 매몰된 후, 계속되는 퇴적에 의한 하중으로 퇴적층 내부의 물이 빠져나가고 치밀하게 다져지는 과정에서 생물 조직의 일부나 그 흔적이 보존된 것을 말한다.』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fossil/f1/f11/f11o3.htm 중에서]

진화론자의 얘기도 아닌 창조론자의 얘기다. 이 오류는 앞으로도 몇번 쓰일것이니 반드시 기억해두길 바란다.

다음으로 넘어가자.
『그리고 오늘날 일어나는 어떤 사건도 사진과 같은 화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화석은 전 지구에 걸쳐 어떤 대격변을 통해 만들어졌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4단락 끝부분

1. 오늘날 일어나는 어떤 사건도 사진과 같은 화석을 만들지 못한다.
2. 그러므로 화석은 전 지구에 걸친 어떤 대격변을 통해서만 만들어 진다.
슬쩍 읽고 넘어가기엔 아무런 이상이 없는것처럼 보일수 있으나 이는 엄청난 논리적 비약이다. 

살펴보자. 오늘날의 어떤 사건도 사진과 같은 화석을 만들지 못한다. - 이는 당연한 얘기다. 화석이라는것이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해산물이 석화되어 생기는것이 아닌 수백, 수천, 수만년에 걸쳐 오랜시간동안 열과 압력을 받아야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전 지구에 걸친 어떤 대격변을 통해서만 만들어질까? 전혀 아니다. 인도네시아를 휩쓴 쓰나미 정도만 되도 전 지구에 걸친 대격변이라고 해도(위 글을 쓴 작가(과학자라고 하지 않겠다) 는 노아의 대홍수를 강조하고 싶었겠지만),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산사태, 지진, 홍수, 눈사태 등의 사건만으로도 화석은 충분히 만들어질수 있고 또한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바로 다음 단락에서 작가는 자연스럽게 『성경에 나타난 가장 큰 물리적 사건이 떠오르시죠? 바로, '노아홍수' 입니다.』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과학에 심도있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아닌, 교회를 다니고 매일매일 말씀을 묵상하려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인점을 감안하면 이는 참으로 뻔뻔스러운 사기행각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48페이지 부분
『그런데 석탄에 관한 기존의 이론들은 늪지대에서 오랫동안 나무가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그 이론이 사실이라면 발견되는 석탄에 나무자체나 나뭇잎 성분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습지에서 나무들이 쌓여 석탄이 만들어진 경우는 없습니다.』 2번째 단락 중반이후부터 끝까지

그런데 어쩌나? 석탄에서 실제로 나뭇잎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고 나무외의 다른 무언가가 함께 화석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아빠오실때...
2006.02.22
힘들었다고 합니다. 삼척 도계읍의 탄광을 찾아간 것은 2005년 초라고 합니다. 막 캐낸 석탄속화석을 선물로 줄만큼 친절한 아저씨들이라 마음을 열고 다가갈...
http://blog.naver.com/albertto/10001975525 블로그명 : 灣 bay(blog.naver.com/albertto.do)

라는 인터넷 검색내용도 있으니 석탄속에서 화석이 발견되는건 드문 경우가 아닌가 보다. 이로서 작가의 의견은 틀린것으로 여겨진다.

작가는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 하기위해 다음과같은 이론을 빌려왔다
『석탄의 형성을 설명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은 '떠다니는 매트이론' 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입니다. 언젠가 나무들이 뽑히는 사건이 발생했고, 동시에 이들을 떠다니게 했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떠다니던 나무의 껍질이 물에의해 느슨해지고 무거워져서 아래로 가라앉은 것입니다. 이들이 밀려오는 흙에 의해 덮이고 이어서 열을 받아 석탄이 되었다는 이론입니다.』

내가 지구화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음과 같은 의문이 몇가지 생겨난다.
1. 물에의해 (섬유질이) 느슨해진 나무 줄기들이 물위를 떠다니면 호기성 세균에 의해 어느정도 분해되지 않을까?
(성경에 나와있는 대홍수 기간은 약 1년 10일정도이다. 석탄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식물화석이 고사리와같은 고생대 식물이다. 부패해서 썩어 없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지 않을까?)
2. 밀려오는 흙? 대홍수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맥의 위 꼭대기 까지 덮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덮어졌을까?
3. 실제로도 물에 불은 나무의 줄기들이 물에 가라 앉을까? 단순히 물이 스며드는것만으로?

다음에 이어지는 문단은 위에 있던 논리적 비약의 오류를 반복한다.
『분명한 것은 오늘날에 일어나는 어떤 사건도 이런 규모의 석탄을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뽑히는 사건과 함께 나무와 껍질이 분리되는 전 지구적인 홍수만이 이것을 설명할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껑충 뛰어 넘는지좀 알려달라니까요?

추가 1. 석탄은 빠르게 생성될수있다. 토탄의 경우 10년에 약 1피트의 높이가 만들어 질수 있다고 한다. 이런 규모 에대한 정확한 설명도 나와있지 않을 뿐더러 나무와 껍질이 분리되어야만 석탄이 만들어진다고 하는것도 아니다.

http://www.rathinker.co.kr/paranormal/creationism/mthelen.htm 참조

to be continue

by 우라늄 | 2008/01/14 13:30 | 잡설 | 트랙백(1)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gdzergling.egloos.com/tb/128629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Tylenol. at 2008/07/10 21:37

제목 : Tylenol sinus causes bright ..
Narcotics that are tylenol free. Tylenol maker. Tylenol recall. Tylenol 2. Tylenol....more

Commented by 칼슷 at 2008/01/14 22:46
막 석탄이 조랄라 빨리 생긴대. 시바. 그럼 우리가 왜 에너지 갖고 걱정하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